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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브랜드 커피 전문점, 2000개 넘었다

등록 2010-08-29 21:49

스타벅스 등 전국에 2144곳
매출 증가…출점경쟁 지속
최근 커피 전문점 업체들의 확장 경쟁이 계속되면서, 국내 유명 브랜드 커피 전문점의 점포 수가 2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타벅스와 엔제리너스, 이디야, 카페베네, 할리스, 탐앤탐스, 커피빈, 다빈치커피,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빈스앤베리즈,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커피전문점 12곳의 자료를 종합해보면, 이들 업체의 전국 매장 수는 27일 기준으로 모두 214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400~500개가 늘어난 것으로, 그 밖에 중소 커피 전문점을 합치면 매장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커피 전문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올해 업체 사이의 출점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직영점만 운영하는 업계 1위의 스타벅스가 올해 상반기 동안 모두 27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으며, 후발주자인 엔제리너스도 지난해에만 103개의 매장을 연 데 이어 올해 말까지 80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여기에다 유명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싸이더스에이치큐(HQ)와 전략적 제휴를 한 카페베네가 공격적인 가맹점 확장 전략을 펼치면서 커피 전문점 시장의 경쟁을 달구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문을 열어 2년여 만에 270개의 점포를 낸 카페베네는 올해 연말까지 100개 이상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현재 주요 커피 전문점 업체의 매장 수는 스타벅스가 318개, 엔제리너스 311개, 이디야 310개, 카페베네 270개, 할리스 248개, 탐앤탐스 197개, 커피빈은 194개이며, 업체에 따라 직영·가맹점 등 다양한 형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커피 전문점 시장의 확대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에는 여러 업체의 매장이 많지만, 지방에는 아직 진출할 만한 곳이 많고 매출도 계속 늘고 있어 점포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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