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돌 할인행사
“9월15일에는 삼양라면 5개에 915원!”
삼양식품이 삼양라면 탄생 47돌을 맞는 오는 15일에 평소 2700원 안팎에 파는 라면 5개들이 한 묶음을 3분의 1 수준인 915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삼양라면이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인 9월15일을 ‘라면데이’로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판촉 행사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모든 점포와 농협하나로마트 10곳 등 모두 340여개 매장에서 펼쳐진다. 또 할인 물량은 각 점포마다 915원짜리 한 묶음으로 한 사람한테만 한정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9월15일에는 일부 대형마트 매장에서 삼양라면 20만개 물량을 고객들에게 1~2개씩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를 했으나, 올해는 5개들이 32만개 묶음, 160만개 물량을 파격 할인하는 행사로 바꿔 혜택 고객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삼양식품 쪽은 “국내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3년 9월15일에 태어난 ‘삼양라면’의 전통과 의미를 되새기고, 50여년 동안 지속된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9월15일을 ‘라면데이’로 알리는 행사를 해마다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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