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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과일값 치솟으니 냉동·수입 잘팔려

등록 2010-09-14 21:45

한가위를 앞두고 이상저온과 태풍 등으로 물량이 줄어든 사과와 배 같은 과일 값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수입 과일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14일 롯데마트 집계를 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한 수입 과일 가운데 지난해와 비슷한 값으로 팔리는 품목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키위가 30% 늘어났으며, 파인애플은 24%, 바나나가 10.3% 더 많이 팔렸다. 그 밖에 블루베리와 복분자, 두리안 등 냉동 과일도 지난해보다 약 20% 정도 싼 값으로 나오면서 판매량은 평균 33% 늘어났다. 김석원 롯데마트 과일 판매 담당자는 “9월 동안 국내산 과일 값이 계속 비싸다보니 일부 수요가 수입 과일과 냉동 과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여름 과일인 아오리 사과 등이 9월 제철과일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업체인 지(G)마켓에서 1~12일 동안 판 아오리 사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났으며, 인터파크에서도 햇사과와 아오리 사과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11번가의 경우, 당도는 일반 제품과 비슷하나 겉모양 때문에 저렴한 값에 판매하는 주스용 낙과(나무에서 떨어진 열매)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났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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