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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마트 영양간식 ‘전문점 못잖네’

등록 2010-09-17 22:28

튀기지 않은 도넛… 무항생제 계란 사용…
최근 식품업체들이 도넛·와플·타르트 등 길거리의 전문점에서만 파는 간식용 제품들을 개발해 대형마트 등에 속속 내놓고 있다. 친환경 재료 등을 사용해 까다로워진 주부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전문점 수준의 고급 영양 간식을 생산하는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이 프리미엄 브랜드인 ‘닥터유’를 통해 지난 6월 내놓은 ‘튀기지 않은 도넛’은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 만드는 기존의 제조 방식보다 영양소 파괴가 적은 스팀 제조법을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을 원료로 사용했다는 점도 내세운다.

오뚜기가 내놓은 ‘스노우 밸리’는 최근 카페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가공식품 형태로 만들었다. 토스터·전자레인지·오븐 등에서 구워 케이크 시럽에 과일·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샤니의 ‘타르트’(접시에 얇게 펴 구워낸 파이) 제품인 ‘호두파이’와 ‘초코 브라우니’는 부서지지 않도록 두부 생산에 사용하는 ‘질소 치환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풀무원에서 지난 여름 동안 인기를 끈 빙수 제품인 ‘스노우앤’도 일반 아이스크림보다는 빵집·카페 등에서 파는 빙수 제품에 가깝도록 만든 제품이다. 휴대가 간편하도록 플라스틱 용기에 숟가락도 함께 넣어 휴가지 등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에 대해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전문점 수준의 고급 영양 간식을 찾는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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