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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김장철’ 6월 김치냉장고 제2의 성수기

등록 2005-06-21 18:47수정 2005-06-21 18:47

‘여름 김장’ 풍속이 퍼지면서 여름철인 6월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제2의 성수기’로 자리잡고 있다.

김치냉장고업체인 위니아만도는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년 1월부터 8월 사이의 기간 동안 6월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니아만도에 따르면 6월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가장 적게 팔리는 2월보다는 1.5배 이상 많았고 1~8월 평균보다는 35% 이상 많았다. 김치냉장고 성수기인 9~12월을 제외한 기간 동안에는 6월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이다. 특히 올해 6월 들어서는 15일까지 보름동안 판매량이 예년보다 더욱 많아져 비수기 평균 판매량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여름철인 6월에 김치냉장고 판매가 늘어나는 이유는 ‘여름 김장’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름김장’은 장마 이후에 김치 재료 값이 오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장마 이전인 6월께에 미리 김치를 담그는 것을 말한다. 김치냉장고가 보급되기 전에는 여름김치를 보관하기 어려웠지만 김치냉장고가 일반화되면서 여름철에도 김치를 대량 보관할 수 있게 되면서 여름 김장을 담그는 가정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가 등장하면서 ‘여름 김장’이란 새 풍속이 나타났고, 여름 김장이 퍼지면서 6월이 ‘비수기 속의 작은 성수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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