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경제]
10월 들어 롯데마트와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창립 기념 행사가 맞물리면서, 업체들끼리 진기하고 규모가 큰 경품 내걸기 경쟁이 치열하다.
27일 롯데마트는 창사 31주년을 기념해 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통 큰 한 달’이라는 제목으로 경품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에쿠스, 아반떼 하이브리드, 엑센트, 포터, 스타렉스 등 현대자동차에서 파는 16가지의 전 차량을 각각 1대씩 경품으로 준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24일 서울 충무로1가 본점이 8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다음달 5~14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10돈짜리 순금으로 신세계백화점 본관 디자인을 넣은 기념카드(8.6㎝X5.4㎝)를 80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창사 39주년을 맞아 다음달 21일까지 1등 당첨자 2명에게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전용 차량인 ‘에쿠스 리무진 VL500 프리스티지’와 일등석 항공권, 호텔 숙박권(20박), 하나투어 세계일주 패키지(1쌍), 팝 아티스트로 유명한 앤디 워홀의 작품인 <문 익스플로어>(Moon Explore), 그리고 1억원어치 백화점 상품권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한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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