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매(50) 김정문알로에 대표
알로에 제품 제조·판매업체인 ‘김정문알로에’가 고기능성 화장품 신제품을 출시하며 사업 확대에 나섰다.
최연매(50·사진) 김정문알로에 대표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로에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인 프리미엄 화장품 ‘베루시에 럭셔리 타임리스 골든-에이지’를 내놨다. 주로 30대 중반~40대 초반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나노 알로엔셀 공법’(AWS)을 활용해 미백·피부보습·콜라겐 생성력 등이 있는 알로에 저분자 추출액을 농축한 ‘알로엔셀’(aloencell) 성분을 넣었다고 김정문알로에는 설명했다. 또 일반 화장품에 쓰는 정제수 대신 알로에 베라 잎 추출물을 100% 사용했으며 금·캐비어 파우더·진주 등도 넣었다. 값은 기초 3종 세트(스킨·에멀전·부스터)이 18만7000원, 기초 2종 세트(세럼·나이트크림)은 20만5000원이다.
최 대표는 “이번 신제품에 알로에 종가로서의 자부심과 혼을 담았다”며 “알로에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을 강화해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알로에의 과학적 효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건강식품과 화장품, 이온수기 사업도 하고 있는 김정문알로에는 앞으로 화장품 사업 비중을 40%로 높이고, 현재 250억원인 화장품 사업 매출액을 내년까지 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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