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불러모으는 유통·외식·캐주얼 업계의 이벤트가 올해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할인 행사뿐 아니라 공짜 즐길 거리나 선물도 쏠쏠하다.
롯데백화점은 20일 서울 강남점에 게임과 타로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수능 탈출 존’을 설치해 무료로 운영하고 추첨을 통해 공연관람권,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중동점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펀칭게임을, 안산점에서는 직접 야구공을 던지면서 즐기는 야구게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19일부터 수험생에게 기획전시 ‘세상을 바꾼 천재 다빈치전’이나 영화 <소셜 네트워크> 입장권을 각각 50장씩 제공한다. 23~25일에는 키엘, 비오템 등 젊은층에 인기 많은 화장품 브랜드의 샘플을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 본점 문화홀에서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미니 콘서트를 열어 고객 100명을 선착순으로 무료 초대하며 에이케이(AK)플라자 수원점도 21일 수험생 100명에게 게임과 함께 에버랜드 입장권(1인 2매)과 화장품 파우치 등을 증정한다.
외식업계의 무료·할인행사도 다양하다. 베니건스는 30일까지 컨추리치킨샐러드 또는 몬테크리스토를 무료 제공하며,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다음달 10일까지 누리집에서 쿠폰을 출력해 매장을 방문하면 2만원 이상 결제 때 오지치즈후라이즈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도미노피자는 30일까지 누리집에 응모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무료 또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파파존스도 22일까지 라지 사이즈 피자를 주문하면 30% 깎아준다. 63레스토랑 63뷔페 파빌리온에서는 평일 수험생 방문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수험생들이 잊지 말아야 할 한가지는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이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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