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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대만서 대박난 정관장 “내년 3천만달러 목표”

등록 2010-12-10 08:49수정 2010-12-10 12:29

9일 오전 열린 대만 타이중의 정관장 플래그십스토어 개점식에서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왼쪽 셋째)과 현지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제공
9일 오전 열린 대만 타이중의 정관장 플래그십스토어 개점식에서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왼쪽 셋째)과 현지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 제공
난툰구 ‘체험판매장’ 열고
중산층으로 저변확대 꾀해
초코파이, 신라면과 함께 3대 수출 효자 식품으로 꼽히는 한국인삼공사 홍삼브랜드 ‘정관장’의 플래그십스토어(체험 판매장)가 9일 대만 중부도시 타이중에 문을 열었다. 타이중 중심가 난툰구에 600㎡, 3층 규모로 개장한 이곳은 대만 내 정관장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매장 안에는 홍삼의 역사와 제조과정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고객 쉼터까지 갖췄다.

이날 개점식에서 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은 “이번 대만 중부의 플래그십스토어 개점은 정관장 111년 역사에서 국외시장 개척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2011년에는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홈쇼핑, 온라인쇼핑 등 유통망 다변화 전략과 함께 직접 마케팅을 강화해 3000만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만은 중국, 일본과 함께 정관장의 3대 수출국으로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218% 늘어난 매출액을 기록해 연간 매출 1500만달러 규모인 일본 시장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10월 말 홈쇼핑 채널인 모모티브이홈쇼핑에 론칭해 이 채널의 분당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2003년부터 2009년까지 12개 개설한 매장을 올해만 13개 더 늘렸다. 최근 아시아경기대회의 대만 태권도 선수 실격으로 불거진 반한감정으로 홈쇼핑 2차 판매시기를 늦추긴 했지만, 전체적인 판매 성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게 인삼공사 쪽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인삼공사는 대만 수출액의 80% 이상을 수입상에 의존해왔으나 지속적 성장에 한계를 느껴 지난해부터 직접 진출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값비싼 뿌리삼 제품에 치우친 판매 품목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간편한 홍삼 엑기스와 차, 음료수 제품으로 확대하는 데 광고·마케팅의 초점을 맞춰 수요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김용철 사장은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직접 진출하는 내년에는 전체 국외 수출액을 올해의 갑절인 1억5000만달러로 예상하며 2015년까지는 5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이중/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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