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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기저귀·화장품…‘한방 유아용품’ 불티

등록 2010-12-28 09:27

매출 성장세 가팔라
유아용품 시장에서 한방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22일 유아동 업계 말을 종합하면, 유기농과 함께 한방 제품이 유아동 제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매일유업의 유아동 전문기업인 제로투세븐이 출시한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1년 만에 시장점유율 10%를 넘볼 정도로 성장했다. 현재 연매출 1200억원 정도 규모인 유아동 스킨케어 제품 시장은 보령과 유한킴벌리가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입 브랜드들의 매출도 늘고 있다. 궁중비책은 유아동 전문한의원인 함소아한의원과 제로투세븐이 국산 한방 재료들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라인이며 지난 10월 출시한 옥수수 성분 파우더는 판매 2주 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엘지생활건강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기저귀 브랜드인 토디앙 자운보는 조선시대부터 아기 피부 보호에 썼다는 자초, 당귀, 마치현, 호마인 등 4가지 국산 한방 성분을 담아 기저귀 발진을 줄이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에 쏟아져 들어온 일본 기저귀들이 얇고 통기성이 뛰어나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3월 흡수력과 통기성을 강화하는 리뉴얼을 통해 올 한해 2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005년 어린이용 홍삼제품인 정관장 홍이장군을 출시한 뒤 5년 만에 700억원대의 판매 기록을 세운 한국인삼공사는 지난해 초 3~5살의 유아들을 겨냥한 홍이장군 양아록을 시장에 내놔 1년동안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홍삼 업계 관계자는 “정관장 홍이장군이 연령대를 세분화한 제품으로 성공을 거둬 한삼인, 일화 등도 유아동 제품 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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