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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노트북 시장 “64비트 시대”

등록 2005-06-27 16:53

CPU칩 바뀐 제품 첫선

우리나라 노트북 컴퓨터 시장에도 64비트 시대가 열렸다.

한국후지쯔와 한국휴렛패커드는 최근 64비트 칩을 장착한 노트북 컴퓨터를 각각 내놨다. 이들 제품은 모두 중앙처리장치(CPU)로 에이엠디(AMD)에서 노트북 컴퓨터용으로 내놓은 32·64비트 겸용 칩인 ‘튜리온’을 채택했다.

한국후지쯔 것은 1.6㎓ 튜리온, 메모리 256메가바이트, 13.3인치 액정화면, 하드디스크 60기가바이트, 무선랜·메모리스틱·유에스비(USB) 접속장치, 배터리 교체 없이 최대 4시간까지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배터리 등으로 구성됐다. 149만원에 판매한다.

한국휴렛패커드는 키보드에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씌워 물이나 커피 등을 쏟았을 때 부품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139만원에 준다.

64비트 칩을 장착한 노트북은 기존 32비트 칩을 단 것보다 데이터 처리속도에서 앞선다. 에이엠디는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30%에서 2배까지 빠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 나온 제품으로는 이런 성능향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칩은 64비트짜리를 달았으나, 운영체제는 여전히 32비트짜리인 ‘윈도엑스피’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응용소프트웨어도 모두 32비트짜리다. 따라서 64비트 노트북이지만, 실제로는 32비트 노트북처럼 동작한다.

64비트 노트북 성능을 온전히 활용하려면 운영체제와 응용소프트웨어도 리눅스처럼 64비트 칩을 지원하는 것을 써야 한다. 윈도는 아직 64비트 칩을 지원하는 게 나오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64비트 칩을 지원하는 윈도(롱혼)를 내년 초 내놓을 계획이다. 인텔도 엠에스가 64비트 칩을 지원하는 윈도를 내놓는 시점에 맞춰 64비트 칩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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