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해의 결심’ 끝까지 지키세요
금연 보조제품 등 할인행사
백화점업계, 신년 정기세일
백화점업계, 신년 정기세일
‘토끼해’를 앞두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에서 새해맞이 할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사은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새해 결심을 도울 수 있는 운동기구, 금연 보조제품, 그리고 신묘년 토끼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는 지난 28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건강관리·저축·자기계발 등 스스로 세운 결심을 도와주는 상품을 모아 최대 50%까지 싸게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집 안에서 쓰는 운동기구인 진주훌라후프와 다이어트 짐볼(55㎝), 푸시업바, 윗몸일으키기 용품 등을 각각 1만원에 내놓고, 요가매트(7㎜)와 누드 전자식 체중계, 직수입 전자식 스테퍼 등도 최대 반값까지 할인해 판다.
어학공부를 위한 제품도 31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이리버 전자사전(D1000 EDU·8G)을 27만9000원에, 샤프 전자사전(RD-CR3100)은 17만8000원에 파는 등 평소보다 최대 35% 저렴한 값에 판다. 저축과 관련한 제품도 내놓는다. 마시마로·돼지코 등 다양한 캐릭터 저금통 1만개(2700~7000원)와 가계부(3790원) 등 저축 관련 상품을 싸게 판다. 또 ‘토끼해’를 앞두고 토끼 상품(사진)을 한데 모아 토끼 캐릭터 가정용품, 팬시문구 등을 다음달 12일까지 최대 35%까지 싸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가운데 유일하게 여는 정기 세일 행사를 30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3주 동안 진행한다. 12월30일부터 1월5일까지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파는 행사를 열고, 떡국떡과 토끼 캐릭터 상품, 금연 보조용품, 건강용품 등 다양한 ‘신년 상품’을 내놓는다.
특히, 새해 첫날인 1월1일에는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점별 300판(1인 2판 한정) 물량의 ‘판란’(30개 1판)을 50% 저렴한 2740원에 팔고, 새해맞이 고객감사 이벤트로 오전 10시부터 각 점포 정문 앞에서 300개 한정으로 ‘행복 떡’도 나눠준다.
백화점 업계의 2011년 첫 정기 세일도 이어진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6일까지 ‘유명 브랜드세일’을, 1월7일부터 23일까지는 ‘프리미엄 세일’(정기세일)을 연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1월7일부터 시작하는 겨울 정기세일에 앞서 지난 29일부터 브랜드 세일을 열어 겨울의류를 30% 깎아 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점포별로 토끼 관련 사은품 증정 행사를 연다.
조익준 홈플러스 프로모션팀 팀장은 “고객들이 스스로 세운 결심을 도와줄 수 있는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고객들의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돕기 위해 관련 상품 할인율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사진 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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