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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SNS 마케팅’ 불붙은 백화점들

등록 2011-01-18 20:17수정 2011-01-19 09:26

국내 모바일서비스 이용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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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정보 제공+홍보 창구’
트위터·페이스북 적극 활용
모바일 전자결제 대비 한창
“설 전에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행사 있나요?” “1월10일부터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상품권 구매 고객 대상 최대 1억원의 무료 보험가입 혜택이 있습니다. ^^”

18일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LOTTEstory)에서 고객과 롯데백화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담당자가 서로 묻고 답한 내용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트위터 계정에는 18일 현재 2만2416명의 트위터 구독자(팔로어)가 있어 다양한 쇼핑 정보와 경품 행사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 13일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페이스북 계정 서비스와 새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폭발적 증가로 올해에는 유통업계의 화두가 ‘소셜 커머스’(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가 될 것이라고 일찌감치 내다봤다. 유성민 성균관대 교수(경영학)는 “오는 2012년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 가운데 3분의 1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워킹맘도 늘어나는 등 사회적인 변화가 소셜 커머스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커머스에 가장 발빠르게 나선 곳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부터 공식 트위터를 운영해온 데 이어 지난 13일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LOTTEshopping)를 열어, 브랜드·상품·디자인 등 쇼핑정보 제공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등을 뉴스 형식으로 전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신세계 스마트폰 쇼핑도우미’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온라인 전단지 확인, 큐아르(QR)코드 인식, 포인트 실시간 확인 같은 기능뿐 아니라 업계에선 처음으로 스스로 의류·가방·신발 등을 골라 맞춰볼 수 있는 ‘가상 의류 코디’ 기능도 넣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세계적인 에스피에이(SPA) 브랜드인 에이치앤엠(H&M)의 가상 코디 서비스를 참고해 넣었다”며 “장기적으로 기존의 종이 전단이나 디엠(DM·우편용 상품전단지) 등을 대체하는 매체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해부터 트위터,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내놓았다.

유통업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장기적으로는 모바일 전자결제 환경이 성숙할 경우 새로운 판매채널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스마트폰용 전자상거래에 대비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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