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891억원 투자계획
씨제이(CJ)그룹이 올해 투자 및 채용 규모를 사상 최대로 늘린다.
씨제이그룹은 19일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2조891억원을 투자하고 465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 신규채용 가운데 신입사원은 900명 규모로 지난해보다 56% 늘렸다.
이재현 회장은 “그룹 전 사업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인재 확보가 필수”라고 투자 및 고용확대 배경을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그룹 매출 20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씨제이그룹은 지난해보다 58%가량 늘린 전체 투자금액 가운데 73.7%인 1조5388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국외사업은 바이오 사업 및 한식 세계화와 글로벌 콘텐츠 확대를 통한 한류 확대에 역점을 두고 중국, 동남아, 인도 등을 중심으로 550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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