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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스마트한 세뱃돈’ 어때요?

등록 2011-01-27 19:10

덕담 담은 디지털 상품권
무기명 선불 카드 등 눈길
“몇 장이나 줘야 하지?”

즐거운 설날, 고향집에 줄줄이 늘어서 세배하는 조카·손주 그리고 자녀들에게 ‘빳빳한’ 5만원권을 안겨줘야 할지, 1만원권을 내밀어야 할지 고민이 앞선다. 이처럼 현금으로 세뱃돈을 주기에는 뭔가 밋밋한 설날을 맞아,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설 맞이 세뱃돈 아이디어 상품권’을 내놓고 있다. 현금도 문화상품권도 아닌, 색다른 상품권을 준비해 ‘설날 센스쟁이’로 주목받아 보자.

홈플러스에서는 ‘맞춤 제작형’ 세뱃돈 상품권을 내놓았다. 전국 121개 매장 고객센터에서 가족사진이나 덕담 등 원하는 이미지 파일을 이동식 저장매체(USB)에 담아 가져오면, 그 자리에서 원하는 이미지와 새해 덕담을 넣은 ‘세뱃돈 디지털상품권’을 만들어준다. 홈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디자인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받는 사람에게는 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상품권은 고급 봉투에 넣어서 포장해주며, 홈플러스 매장뿐만 아니라 예스(YES)24와 교보문고, 해커스 등에서 온라인으로 서적 구매도 할 수 있어 새 학기 세뱃돈으로도 적절하다.

올해 졸업이나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신발 상품권’이 세뱃돈으로 적당할 수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을 모아서 파는 신발 복합매장인 에이비시(ABC)마트는 이번 설날을 맞아, 전국 에비시마트 매장과 반스(VANS) 매장(온라인 쇼핑몰 및 일부 매장 제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무기명 선불형 카드를 내놓았다. 5만원, 7만원, 10만원권 등 세 가지가 있으며, 횟수나 기간에 상관없이 이용 금액만큼 차감해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장문영 에이비시마트 마케팅팀장은 “계속된 경제 침체 분위기와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고객들은 점점 더 실용적인 선물들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권 등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백화점 상품권을 직접 쏴 주는 ‘모바일 상품권’도 있다. 롯데·현대(사진)·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에서는 문자메시지처럼 백화점 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그 밖에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에는 달러·유로화 등 세뱃돈을 외화로 바꿔주는 상품도 있다.

색다른 상품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고급 복주머니에 세뱃돈을 넣어 주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istyle24.co.kr)에서는 자수를 놓은 고급 복주머니와 색동 복주머니 등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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