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PACIFIC CORPORATION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인권·노동·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기업 활동에 적용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이 직접 참여하거나 공익재단을 세워 운영·후원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을 겪는 여성 암 환우를 찾아가 메이크업·피부관리 등을 전수해 우울증과 심적 고통을 덜어주는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방문판매를 직접 하고 있는 아모레 카운슬러 및 교육강사 500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는 유방암 예방 홍보를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이 세운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행사다.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해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사용하며, 지난해까지 모두 16만명이 참여했으며, 참가비만 15억원이 모였다.
그밖에 아모레퍼시픽은 창업주인 서성환 회장의 유지에 따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아름다운세상 기금’을 바탕으로 한 ‘마이크로크레디트’(무담보 소액대출 제도) 사업인 ‘희망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또 매해 두 번씩 전체 임직원이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화장품·생활용품·녹차 등을 전달하는 ‘아리따운 나눔’ 행사도 열고 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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