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3일까지 할인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백화점에서도 돼지고기 할인행사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13일까지 본점, 잠실점 등 수도권 17개점에서 ‘제주산 돼지고기 절반가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100g당 3980원으로 구제역 전보다 60%가량 오른 값에 백화점에서 팔리고 있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행사 기간 동안 삼겹살 100g당 1980원, 앞다리 살 100g당 134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유통 경로를 줄이면서 이뤄졌으며 준비된 물량은 총 20t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수도권 전 점에서 대규모로 돼지고기 할인판매를 하는 건 처음”이라면서 “돼지고기 중에서도 최상급인 질 좋은 제주산 돈육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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