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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고등어·오징어 ‘귀하신 몸’

등록 2011-02-22 20:28

주요 생선 소맷값 변동 추이
주요 생선 소맷값 변동 추이
지난해보다 값 40% 이상 올라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오징어·고등어·갈치 등 생선값도 ‘껑충’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가격 정보(KAMIS) 자료를 보면, 국산 생물 물오징어 2월 평균 소맷값은 1마리당 2831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827원)보다 약 55% 올랐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도 1년 전보다 15.5% 오른 값인 2980원에 생물 물오징어를 팔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장마철에 강수량이 줄면서 오징어의 주요 먹이인 플랑크톤이 줄어들어 산지 어획량이 20%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구제역 영향으로 한우 대신 굴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조기값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참조기 1마리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올린 2280원에 팔고 있다. 연근해 수온이 낮아진 탓에 남해·제주 등 산지 어획량이 줄어든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등어는 생물 기준으로 1마리당 4320원(농수산물유통공사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약 41% 올랐다. 지난해부터 국산 고등어 어획량이 꾸준히 줄어들었으며, 특히 400g이 넘는 큰 고등어 물량은 80%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갈치의 경우 냉동갈치 1㎏의 이달 평균 도맷값은 1만2400원으로 전년 동기에 견줘 21% 오른 상태다.

한편, 롯데슈퍼는 23일부터 300g 이상의 중간 크기로 10만 마리를 미리 사들여 놓은 고등어를 1마리당 1490원에 파는 등 물가가 크게 오르기 전에 사들인 돼지고기·고등어·대파 등을 최대 40% 이상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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