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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전세난·고물가에 ‘패스트 가구’ 인기

등록 2011-03-03 21:19

물가 상승과 전세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봄철 결혼·이사철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른바 ‘패스트 가구’(Fast Furniture)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패스트 가구는 저렴한 소재로 만든 중저가 가구로, 주로 싱글족이나 맞벌이 신혼부부 등이 1~2년 정도 짧은 기간 쓰기 적합한 가구를 말한다.

3일 신세계 이마트는 1~2월 소형 가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이마트가 지난달 17일부터 비슷한 크기의 브랜드 침대보다 70%가량 싸게 내놓은 ‘스마트 싱글침대’는 보름 동안 1000여개 팔렸으며, 대만에서 직수입해 값을 낮춘 ‘스마트 책상’과 ‘스마트 메쉬 블랙의자’도 같은 기간 동안 각각 2500개, 2000개 팔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 등으로 작은 집으로 둥지를 옮긴 가정이나 오피스텔·원룸에 살림을 차린 부부가 늘면서 이른바 ‘싱글족’용 소형 가구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오픈마켓인 지(G)마켓에서도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일까지 20만원 이하 가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났다. 화장대와 장식장(콘솔)의 경우, 지마켓 등록 상품 가운데 절반이 넘는 6000여 가지 제품이 20만원 이하로 올라와 있으며, 거실 가구도 20만원 이하 제품이 4000여 가지나 올라와 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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