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500명 ‘역대 최대’
지원자격도 ‘전문대졸’로
지원자격도 ‘전문대졸’로
롯데그룹 정기 채용에 학력 문턱이 낮아졌다. 롯데그룹은 “5일부터 2011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며 “채용인원은 신입과 인턴을 포함해 1500명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며 이번 채용부터 지원자격을 4년제 대졸 뿐 아니라 전문대 학사 이상으로 완화했다”고 4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 하계 인턴 700명 규모다. 롯데그룹 쪽은 “창의성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 학력 제한을 완화했다”며 “지원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및 수상경력, 어학성적 등 다양한 경력과 실질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롯데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아랍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어 등 8개 특수언어 능통자를 우대해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지원 자격 완화로 다양한 경험과 자질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며 “지원 분야에 대해 얼마나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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