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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유해물질 제거’ 정수기 등 유용

등록 2011-06-16 20:40

깨끗한 물·주방이면 OK!
장마철 식중독 염려되세요?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에 의한 식품 오염에 이어 유럽의 식중독 사망 사고 등 최근 들어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빨리 찾아와서 세균이 살기 좋은 습기까지 높아지고 있으니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마시는 물이나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뭐니 뭐니 해도 장마철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은 ‘먹는 물’ 관리다. 특히 지난 구제역 파동으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침출수 피해와 지하수 및 하천 오염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생활가전 전문 기업인 웅진코웨이는 먹는 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난 5월 말까지 정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가 정수기에 적용한 역삼투압 방식인 아르오(RO)멤브레인 필터는 물속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역삼투압 방식의 아르오 필터가 머리카락 굵기 100만분의 1 수준의 기공으로 이뤄져 중금속과 바이러스, 미생물 등을 99.9%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주 빨고 삶아도 금방 퀴퀴한 냄새가 배는 행주도 세균이나 식중독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주방용품이다. 여름철에는 하루에 한번씩 팔팔 끓는 물에서 10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8분 이상 가열 살균하고 햇볕에 말려야 안전하다. 하지만 이러 작업이 번거롭다면 빨아 쓰는 타올형 키친타올을 대용품으로 쓸 수 있다. 유한킴벌리의 ‘스카트 항균 빨아 쓰는 타올’은 물에서 잘 풀어지는 키친타올과 매번 삶아 써야 하는 행주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물에 젖어도 헝겊처럼 질겨 서너번 빨아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 키토산, 자몽추출물, 비타민시(C)로 이뤄진 천연항균성분이 함유돼 있어 안전성과 항균효과를 강화했다.

웅진코웨이 정수기
웅진코웨이 정수기
최근에는 칼과 도마도 오염을 막기 위해 식재료별로 나눠 쓰는 추세다. 육류나 어패류를 조리하던 칼과 도마를 다른 식재료에도 쓸 경우 식중독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도루코의 ‘레몬그레스’는 7종으로 구성돼 용도별로 식도를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네오플램의 항균 도마는 음식 종류에 따라 나눠 쓸 수 있도록 색이 다른 도마 4개가 한세트로 이뤄져 있다.

생활가전 기업인 교원 엘엔시(L&C)는 최근 세제 없이 물로만 살균할 수 있는 ‘와우살균수기’를 출시했다. 열 없이 살균하는 비가열 살균방식이기 때문에 젖병이나 장난감, 칫솔 등을 삶아서 살균할 때와 달리 환경 호르몬이나 용기 변형 걱정 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다. ‘플라스마 플러스’ 기술이 슈퍼박테리아와 대장균, 녹농균 등의 세균을 99.9% 제거한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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