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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진로, 1천억대 ‘서초동 옛 사옥’ 판다

등록 2011-07-11 20:16

서울 서초동 구 본사 사옥
서울 서초동 구 본사 사옥
하이트와 합병전 자금마련용
진로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구 본사 사옥(사진) 매각에 나섰다. 진로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신한은행 부동산 전략사업팀과 매각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현재 본사 건너편에 위치한 6층짜리 건물인 구 본사사옥과 3층짜리 부속 건물 및 주차장, 테니스장을 포함한 땅과 건물이다. 규모는 대지 6493.3㎡에 건물 연면적은 1만12㎡다. 이 건물은 2005년까지 진로가 본사 사옥으로 사용해왔으며 2006년부터는 비어있는 상태다. 진로는 최근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대지 8411㎡, 건물 연면적 2850㎡ 규모의 울산물류센터도 울산 지역기업인 동성산업과 34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진로는 오는 9월1일로 예정된 하이트맥주와의 통합을 앞두고 합병을 위한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몇달 전부터 구 본사 사옥을 매물로 내놨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전문 부동산 컨설팅사에 매각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매각이 이뤄지면 진로의 재무구조 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말 현재 진로의 부채총액은 817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44%에 이른다. 약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진로의 부채비율은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로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을 통한 처분 이익과 대금 유입으로 기업 재무구조 개선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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