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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CJ “대한통운 인수 주주가치 훼손없어”

등록 2011-07-12 20:44

김철하 씨제이(CJ)제일제당 대표
김철하 씨제이(CJ)제일제당 대표
제일제당 김철하 대표 밝혀
“대한통운 인수는 씨제이(CJ)제일제당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유동화시켜 투자해 얻는 이익이 클 것이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주주가치 훼손의 우려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씨제이(CJ)제일제당의 김철하 대표(사진)가 1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물류비용을 3000억원 이상 낮추고 대한통운의 영업이익으로 수익을 낼 것”이라면서 “바이어 소재 연구 개발 투자에도 현재의 재무상황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제이쪽은 대한통운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주식인 삼성생명 460만주를 매각하고 서울 가양동 토지, 영등포 밀가루 공장 부지 등을 처분해 8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유동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원당, 원맥 등 국제원자재가의 불안정에 대처하기 위해 “호주 지역 곡물을 직접 재배해 수확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현지에 공장을 지을지 다른 방식으로 조달할지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올초 한차례씩 인상한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난 3년동안 원당 인상가에 비하면 올 초 제품 인상분은 턱없이 부족해 현재 식품 사업 자체가 존폐 위기”라면서 “추가 인상 계획은 아직 없지만 계속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15%, 20% 늘리고, 2015년까지 매출액을 연간 20%씩 성장시켜 15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 비중도 55%까지 늘려, 연구개발 기술력 기반의 바이오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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