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 전문기업인 국순당은 우리 술 선물세트 18종을 선보인다. 주정을 섞어서 빚은 일본식 청주와 달리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한 순주 발효주로, 차례 전용주로 인기가 높은 ‘예담’은 명절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가격은 4000~9000원대다.
‘법고창신 선물세트’(8만원)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잊혀진 전통주들을 국순당이 2008년부터 진행해온 ‘우리 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복원한 것으로, 송절주와 자주, 백하주, 석탄향, 이화주 등 모두 5종의 복원주 세트를 선보인다. 송절주는 조선시대 명주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술이며 자주는 고려시대의 명주로 꿀과 후추를 넣어 매콤함과 꿀의 단맛이 어우러진 풍미가 독특하다.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고급 탁주를 그대로 만든 이화주는 국순당 최고의 인기 복원주다.
또 국순당은 전통 증류 소주와 조선시대 춘추담금법으로 빚어 향이 깊고 부드러운 ‘고급 약주’로 구성된 ‘빙청옥결’ 선물세트도 4만~8만원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동의보감 5대 처방전으로 빚은 ‘자양백세주’ 선물세트와 복분자, 오미자, 상황버섯등 좋은 재료를 혼양주조법으로 빚은 정성과 멋을 갖춘 ‘명작’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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