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디지털파크 잠실점 내달 오픈

대형마트 가전매장중 최대
애플·삼성 등 ‘숍인숍’ 입점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가전매장으로는 최대 규모인 디지털파크 잠실점의 문을 연다.

롯데마트는 “내달 1일 롯데월드 쇼핑몰 1층에 영업면적 3900m²의 디지털파크 잠실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파크는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가전제품 전문매장으로, 9호점인 잠실점은 기존 디지털파크 매장보다 갑절 가량 규모가 크다.

롯데마트는 디지털파크 잠실점의 취급 상품수를 9000여 개로 대폭 늘리는 한편, ‘애플 프리미엄숍’, ‘삼성 아이티(IT)숍’ 등을 매장 내 매장(숍인숍) 형태로 함께 입점시켰다. 또 개통센터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개통과 요금수납 및 해지 등이 즉시 가능한 휴대전화 매장도 운영한다.

디지털파크가 장점으로 내세워온 고객 체험 공간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카메라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카메라를 시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촬영용 피사체를 전시했으며, 조립 피시(PC) 매장에서는 조립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현구원 롯데마트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디지털파크 잠실점은 규모와 취급 상품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구성했다”며 “신개념 체험형 가전매장이라는 디지털파크만의 강점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