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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유통업계 마케팅 QR코드로 통한다

등록 2011-09-01 20:28

백화점 안내책자 등에 삽입
산지정보·제작과정 한눈에
올해 주요 백화점들의 추석선물세트 안내 책자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네모난 모양의 정보무늬(QR 코드)다. 큐아르 코드는 가로세로 배열로 숫자 7089자, 문자 4296자를 넣을 수 있어 인터넷 주소와 동영상 등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 배열인 기존 바코드가 상품명과 가격 등의 제한된 정보만을 담을 수 있는 것과 대비된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맞물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유통업계에서 이를 상품과 매장 정보 안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부터 추석선물 가이드북에 큐아르 코드를 삽입했다. 큐아르 코드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스캔하면 ‘한가위 정 나눔’ 화면으로 연결되며, ‘현대명품 화식한우’, ‘현대명품 영광 참굴비’, ‘600년 종가집 된장’ 등 총 6가지 상품의 산지와 제작과정 등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볼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산지정보, 제작과정 같은 상품의 자세한 정보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많아 관련 정보를 동영상에 담았고, 큐아르 코드로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쉽게 반복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설날에 이어 추석에도 상품 안내 책자에 큐아르 코드를 삽입했다. 고객은 상품 산지와 제조 과정 등을 큐아르 코드를 통해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세일을 겨냥해 지난달에 발송했던 광고지에도 큐아르 코드를 삽입한 바 있다. 큐아르 코드를 스마트폰 등으로 인식하면 드라마 형식의 동영상이 떠 수영복과 바지, 스커트 등 바캉스 아이템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엘리베이터 근처나 화장실 입구에 있는 큐아르 코드를 스캔하고 차 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이 주차한 위치를 파악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큐아르 코드는 아직 결제 단계까지 활용되지는 않으며 상품과 매장 안내 차원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에이케이(AK)플라자도 8월부터 상품권에 큐아르 코드를 인쇄했다. 큐아르 코드를 스캔하면 상품권으로 이용 가능한 쇼핑, 레저, 영화관, 외식업체 등 56개 제휴처가 안내된다. 이마트도 지난해 7월 매장 안에 큐아르 코드를 부착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7월부터는 신문광고에도 큐아르 코드를 삽입하고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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