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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엔 개인 책상·임원실이 없다?

등록 2011-09-26 20:29수정 2011-09-27 10:51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유한킴벌리 직원들이 개인 좌석을 없앤 뒤 자유근무공간에서 업무를 협의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유한킴벌리 직원들이 개인 좌석을 없앤 뒤 자유근무공간에서 업무를 협의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공
모바일 환경 강화 ‘스마트워크’ 실시
오픈좌석제 도입·원격근무센터 열어
지난 8월부터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본사 사무실 새 단장에 나선 유한킴벌리는 임원실을 없앴다. 기존 5개의 임원실은 집무실 겸 회의실로 전체 직원들에게 개방했다. 시차 출퇴근제와 임산부 파트타임제 등을 일찍부터 도입했던 유한킴벌리가 모바일오피스 환경을 강화하는 ‘스마트워크’ 전면 실시에 나선 데 따른 결과다.

우선 본사 사무실엔 개인 자리를 없애고 직원의 90%가 출근 뒤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오픈좌석제를 도입했다. 경기도 군포와 죽전에는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도 문열었다. 유한킴벌리 쪽은 “임원실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근무시간의 60%가 비어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집무실 겸 회의실로 용도를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공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대신 휴식 및 회의, 토론 등 공용 공간은 갑절로 늘어났다. 스마트워크제 실시 이후 유한킴벌리 상하 소통 및 팀간 협업이 예전보다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회사는 평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인사팀의 김제형 과장은 “오픈된 환경에서 업무를 하며 이전에는 잘 몰랐거나 별 관심 없었던 업무영역에 대해 더 잘알게 됐다”면서“팀간 가시적인 장벽이 사라지면서 인적 교류도 늘어나고 업무 시너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엔 포스코가 인재혁신실에 자유좌석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다른 부서로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케이티(KT)와 아이비엠(IBM)코리아 등도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해 운영중이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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