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침대 매트리스 대여 사업을 시작한다. 웅진코웨이는 12일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침대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렌탈·관리해주는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대여하는 매트리스는 한국에서도 판매중인 미국 브랜드 ‘레스토닉’제품으로, 이를 위해 웅진코웨이는 레스토닉코리아와 제휴해 기존 제품과 다른 매트리스를 개발해 출시한다. 웅진코웨이 쪽은 “충격 흡수 기능이 우수한 스프링 매트리스로 천연 라텍스와 같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숙면을 돕는 제품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급형과 프리미엄형 등 2개 모델이며, 렌탈료는 각각 매월 2만9900원, 3만4900원이다. 3년을 사용하고 나면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된다.
특히 웅진코웨이는 4개월마다 매트리스의 오염도를 측정한 뒤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청소하고 살균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회사는 홈쇼핑 광고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 연말까지 2만개, 내년까지 12만개의 판매량을 올린다는 목표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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