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웅진코웨이, 방판 네트워크로 유통사업 진출

등록 2011-11-07 20:40

테팔 그릴 등 19개 제품 판매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 개시
기존 ‘코디’가 방문판매 나서
‘렌탈(임대)사업에서 유통사업으로.’

정수기·비데 등 생활용품 렌탈사업을 벌여온 웅진코웨이가 유통사업에 뛰어든다. 웅진코웨이는 “찾아가는 백화점 콘셉트의 ‘플랫폼 비즈니스’로 타사 프리미엄 제품 유통을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웅진코웨이 쪽은 1차분으로 딤채 김치냉장고, 다이슨 청소기, 필립스 면도기, 테팔 그릴, 올림푸스 카메라 ‘펜3’등 7개 브랜드 19개 상품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웅진코웨이 방판 사원인 ‘코디’가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사원 역할을 하게 된다. 웅진코웨이 쪽은 코디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과 공급사 간의 유통단계를 최소한으로 줄여 백화점보다 2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예컨대 현재 소비자가가 52만9000원인 필립스 면도기는 34만9000원에, 225만원인 딤채 뚜껑형 냉장고 18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웅진코웨이 쪽은 “여러 단계의 유통을 거치거나 매장 인테리어 등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 기존 유통방식과 달리 방문판매 사원이 소비자의 주문을 받아 공급사에 넘기면 공장에서 소비자에게 바로 제품이 전달되기 때문에 수수료를 최소화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1만3500명에 이르는 방판 조직 코디들이 직접 영업에 뛰어들었을 때 발생하는 파급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달에 한번씩 집으로 방문해 기존 제품을 관리해주는 코디들의 영업력은 상당한 고객흡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웅진코웨이 쪽 계산이다. 판매 품목을 코디들이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줄 수 있는 고가의 전자제품 쪽으로 한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말까지 판매 품목을 60개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고객이 매장에 가지 않고도 세계 1등 상품을 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비즈니스는 공급사, 고객, 판매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모델”이라고 말했다. 김은형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