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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새우깡 40년’ 70억개 팔렸다

등록 2011-11-09 20:43

새우깡
새우깡
농심, 대대적 사은행사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

농심의 대표 과자 ‘새우깡’(사진)이 마흔살을 맞는다. 1971년 12월 초 처음 출시된 새우깡은 비스킷과 건빵 등이 주를 이루던 제과업계에 처음 등장한 스낵 제품으로, 1961년 나온 크라운 ‘산도’와 더불어 대한민국 최장수 과자로 꼽힌다. 요즘에도 연매출 700억원(출고가 기준)에 이를 만큼, 스낵뿐 아니라 과자 전체를 통틀어 최상위권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스테디셀러다.

새우깡은 전통 간식인 뻥튀기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다. 파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살리는 ‘파칭’ 기법을 처음 도입한 게 특징이다. 출시 초기 워낙 폭발적 반응을 얻어, 농심 신대방 공장에는 새우깡을 가져가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트럭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출시 당시 소비자가는 50원(100g)이다.

새우깡은 1970년대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농심의 사세를 극적으로 되살린 1등 공신이다. 지금도 ‘신라면’과 함께 농심의 효자 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팔린 개수는 모두 70억개. 누적 판매금액만 1조5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어린 딸이 ‘아리랑’의 발음을 ‘아리깡’이라고 부르는 것에 영감을 얻어 아이들이 부르기 쉽게 붙인 ‘깡’이란 이름은 이후 우리나라 스낵을 대표하는 명칭이 되기도 했다.

농심은 새우깡 출시 40돌을 맞아 대대적인 고객 사은행사를 벌인다. 새우깡 시엠(CM)송을 직접 부른 동영상을 농심 누리집에 올리면 네티즌 투표를 통해 대상 200만원 등 풍성한 선물을 주고, 행운권이 들어있는 새우깡을 사는 소비자들을 추첨해 드럼 세탁기와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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