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기본료 4500원 휴대폰 판매

130곳에 프리텔레콤 입점

이마트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모바일 이마트’가 기존 요금의 절반인 이동통신재판매(MVNO) 휴대전화를 판다.

휴대전화 대리점 모바일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아이앤씨(I&C)는 “케이티(KT)의 기본료인 1만2000원보다 반 이상 저렴한 요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텔레콤의 휴대전화를 11일부터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이마트는 현재 전국 130개 이마트 매장에 입점해 있다.

프리텔레콤은 케이티 망을 빌려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기본료가 4500원인 ‘프리씨’ 후불요금제 상품이다. 프리씨요금제는 가입비와 약정기간, 의무 부가서비스가 없다. 모바일 이마트는 우선 시범적으로 10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를 해보고, 소비자 반응을 봐가며 본격적인 판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은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