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CJ제일제당-지역 식품기업 ‘즐거운 동행’

등록 2011-11-15 20:36

동반성장 전용브랜드 첫선
CJ가 지역 제품 유통 대행
씨제이(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를 선보인다. 씨제이제일제당은 15일 “지역 명품 기업들과 함께 출시하는 제품들에 적용하는 브랜드 ‘즐거운 동행’을 출범해 10개의 해당 브랜드 제품을 첫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 영월의 ‘백두대간 두부’, 경북 안동의 ‘제비원 전통 고추장·된장’, 전남 여수의 ‘여수돌산갓김치’, 경기 양평의 ‘오가원 유기농 김치’ 등이 이번에 내놓은 제품들이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지난 8월 전국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식품기업 10개사와 상생협약을 맺고, 품질 표준화와 용기 디자인 작업 등을 협업하면서 제품개발을 지원해왔다. 이 제품들은 씨제이의 유통망을 통해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포장 전면에 지역업체들의 기업명과 제품명을 인쇄하고 오른쪽 윗편에 ‘CJ와 함께 하는 즐거운 동행’이라는 로고를 붙였다. 씨제이제일제당 상생경영팀장 유경모 상무는 “제품 고유의 정체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상품명을 부각했으며 ‘즐거운 동행’ 브랜드 로고는 씨제이가 추천하는, 믿을 만한 제품이라는 일종의 인증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고추장을 출시한 전남 순창 ‘설동순 명품장’의 설동순 대표는 “처음에는 씨제이가 제안하는 공동브랜드라고 해서 주문자제작방식 제품처럼 유통되는 게 아닌가 우려도 있었지만 브랜드 콘셉트에서 포장 디자인까지 설동순 제품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반영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즐거운 동행’브랜드 운영은 각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씨제이 쪽이 유통대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특히 씨제이는 유통뿐 아니라 앞으로 개발되는 제품의 콘셉트 설정에서 포장,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서 공동으로 개발 연구에 나선다. 유 상무는 “제품 개발뿐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도 마진은 사실상 제로”라며 “이익을 내지는 않지만 김치, 두부, 장류 등의 제품에서 이전에 없던 품목들이 추가되는 효과를 거둬 씨제이가 추진하는 한식세계화 사업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