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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김삼순 효과’ 인터넷쇼핑 강타

등록 2005-07-17 13:20수정 2005-07-17 13:28

<내이름은 김삼순> 의 현빈과 김선아. <스카이라이프>
<내이름은 김삼순> 의 현빈과 김선아. <스카이라이프>
MBC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열풍으로 주인공의 직업인 파티쉐(제과ㆍ제빵사)가 뜨면서 인터넷 쇼핑에서도 파티쉐가 만든 수제 과자ㆍ빵 등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인터넷 쇼핑몰을 차리겠다고 직접 언급한 지난 13일 방송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17일 인터넷장터(마켓플레이스) 옥션(auction.co.kr)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수제 과자ㆍ빵 판매량이 급증해 이날 850여개, 14일 900여개가 팔렸다.

이들 품목은 지난 2분기 하루 판매량 550여개에서 이달 들어 650건으로 소폭 늘어났다 13일을 계기로 부쩍 뛰어 여름이 과자ㆍ빵의 비수기라는 정설을 무색케 했다.

그간 과자 분야는 수입 쿠키가 판매량을 대부분 차지했고 직접 과자를 만들어 사람이 파는 사람이 거의 전무했으나 이 드라마 방영 전후로 수제 과자ㆍ빵 판매자가 부쩍 늘어 현재는 10여명의 판매자들이 물품을 내놓고 있다.

이중 상당수는 기존 제과점 운영자지만 4∼5곳은 파티쉐가 과자와 빵을 만들어 인터넷으로 파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구매자의 60% 이상은 수십가지에 이르는 과자 중에서도 드라마에서 등장한 \'마들렌\'을 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과ㆍ제빵기구도 덩달아 인기여서 인터넷쇼핑몰 구축 서비스 메이크샵(makeshop.co.kr)에 따르면 제과ㆍ제빵기구 쇼핑몰 다하임(da-heim.com)의 경우 이달 매출액이 이미 지난달 전체 매출액을 넘어서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이 케이크와 과자를 만드는 모습에 흥미를 느낀 시청자들이 제과ㆍ제빵관련 기구를 구입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주인공의 쇼핑몰 창업 준비 장면이 방영된 13일 이후 쇼핑몰 창업 준비도 크게 늘었다고 메이크샵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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