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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촉촉해진 파운데이션 ‘생얼’과 다름없네

등록 2011-11-24 20:28

왼쪽부터 버버리‘시어 파운데이션’(6만원), 에스케이투(SK-II)의 ‘시그니처 크림인 파운데이션’(6만원), 루나솔의 ‘워터 크림 파운데이션’(7만원)
왼쪽부터 버버리‘시어 파운데이션’(6만원), 에스케이투(SK-II)의 ‘시그니처 크림인 파운데이션’(6만원), 루나솔의 ‘워터 크림 파운데이션’(7만원)
두꺼운 발림성·수분감 개선
‘향수 고집’ 버버리도 가세
“목·턱선에 발라 색상 골라야”
‘생얼’ 메이크업의 유행과 함께 사랑받던 비비크림의 인기가 주춤하면서, 커버력이 뛰어난 파운데이션을 찾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비비크림은 사용이 편리한 반면 대체로 잿빛을 띠는데다 피부 타입별로 골라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최근 두꺼운 발림성 문제가 개선되고 수분감이 보강된 파운데이션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생기있는 낯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파운데이션으로 쏠리고 있다. 리엔케이, 이니스프리 등 많은 브랜드들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향수만 출시해온 버버리도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 경쟁에 뛰어들었다.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 맞닥뜨리는 고민 중 하나는 피부톤에 맞는 색상을 어떻게 고르는가이다. 버버리뷰티의 이현정 홍보담당은 “많은 사람들이 색상을 고를 때 손등에 테스트하지만 목이나 볼 밑 턱선 쪽에 발라 보는 게 피부톤에 어울리는 색을 더 정확하게 고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너무 밝은 핑크색은 얼굴이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잘 뭉치는 탓에 붓이나 스폰지를 이용해야 하는 번잡함이 있었던 게 파운데이션을 꺼렸던 이유 중 하나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로션처럼 얇게 발리고 손으로 발라도 잘 뭉치지 않는다. 특히 전문가들은 손을 이용하면 체온에 의해 얼굴에 잘 밀착된다고 조언한다. 얼굴 굴곡 중 들어간 곳은 양을 좀더 많이, 나온 곳은 더 적게 발라서 조절하면 입체감이 돋보일 수 있다.

가장 무난한 선택은 로션 타입인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다. 밀착력이 좋고 자연스럽게 보이기 때문이다. 새로 나온 버버리 ‘시어 파운데이션’(왼쪽 사진·6만원)은 미립 색소입자로 여러차례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피부에 잘 밀착된다. 또 액체 안에 들어있는 크리스털파우더가 피부를 매끄럽고 화사하게 연출해준다. 토니모리의 ‘미네랄 스킨핏 파운데이션’(1만3500원)은 내수성이 우수한 실리콘계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를 이용해 피지나 땀의 번짐이 없이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유지해준다.

팩트 형태의 파운데이션도 휴대가 간편해 인기를 끌고 있다. 파우더 성분이 많아 처음 바를 때 가볍게 밀착되기 때문에 지성피부에 적합하다. 하지만 자주 덧바르다 보면 두껍고 칙칙해 보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팩트형 파운데이션의 베스트셀러제품인 에스케이투(SK-II)의 ‘시그니처 크림인 파운데이션’(가운데·6만원)은 코럴 핑크 파우더 성분이 피부에 투명함을, 브라이트 골드 파우더가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보태준다. 이니스프리의 신제품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SPF32’(2만원)는 자외선 차단과 메이크업을 한번에 해결하며 녹차수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건성피부나 피부가 거칠어지는 겨울에는 수분감이 풍부한 크림 파운데이션을 추천할 만하다. 루나솔의 ‘워터 크림 파운데이션’(오른쪽·7만원)은 수분이 60%를 차지하는 고보습 크림 파운데이션으로, 함유된 미용액 성분이 메이크업과 스킨케어를 동시에 돕는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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