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인피니티 카드’ 출시
연회비 50만~100만원 달해
연회비 50만~100만원 달해
연회비 50만~100만원을 내면 국내 골프장 5곳과 일본내 83개 골프장의 회원과 다름없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용카드가 국내에 등장했다.
비자카드는 전세계적으로 최상위 소득계층에게만 발행하는 ‘인피니티 카드’를 국내에서도 출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자카드와 제휴를 하고 있는 국내 은행과 카드사 가운데 현대카드가 가장 먼저 인피니티 카드 발급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이 카드 소지자에게는 서울 근교 지정골프장 5곳에 대한 예약을 카드사가 대행해줄 뿐만 아니라 주중에는 월 1회 그린피를 100% 면제해주며, 일본 전역의 83개 골프장에서는 연중 횟수 제한없이 그린피가 면제된다. 또 국내 45개 호텔에서 무료 발레파킹과 식음료 할인 서비스, 외국에서는 반얀트리, 힐튼,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등을 포함하는 전세계 23개 유명 체인호텔 및 리조트에서 객실 업그레이드 및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밖에 초고가 패션브랜드인 구찌를 비롯해 독일자동차 베엠베, 부쉐론(보석), 보테가 베네타(피혁), 와인 타임(와인) 등 전세계적으로 부자들이 주로 찾는 브랜드의 신제품 발표회에 초대되는 등 여러가지 특별우대서비스도 받게 된다고 비자카드 관계자는 덧붙였다. 연회비는 카드사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이다. 이 카드는 각 카드사가 선택적으로 최상위 신용고객을 선정하여 한정 발급한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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