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특수…피시업계 ‘들썩’

삼성·엘지·휴렛팩커드
깎아팔거나 사은품 행사

졸업, 입학철을 맞아 삼성전자, 엘지(LG)전자, 한국휴렛팩커드(HP) 등 피시업계가 학생과 학부모를 노린 대대적인 ‘아카데미 마케팅’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센스 아카데미 페스티벌’란 이름으로 피시·노트북과 무선핸드피시 ‘넥시오’와 엠피3플레이어 ‘옙’을 사는 이들에게 가격을 할인해 주고 사은품도 주는 행사를 연다. 오는 3월20일까지 실시되는데,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소노마 플랫폼이 적용된 센스X20이 197만원, 256메가바이트(MB) 엠피3 플레이어가 17만9천원에 판매된다.

엘지전자도 ‘골드 엑스(X) 아카데미 페스티벌’이란 행사를 3월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 피시를 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총 5돈 크기의 금 장식물 ‘커플 골드 엑스’를 준다.

한국휴렛팩커드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피시,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등을 패키지로 묶어 15~25% 저렴하게 판매하는 ‘에이치피(HP) 알짜배기 새출발 대축제’를 실시한다. 패키지 상품은 가격대에 따라 알뜰형, 실속형, 매니아형의 3가지로 구성된다. 파빌리온 피시와 프린터·스캐너 겸용 복합기로 구성된 알뜰형은 119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태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