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경제 쪽지 뉴스

롯데마트, 농산물포장센터 마련

롯데마트가 대형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농산물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체 농산물포장센터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에 들어선 농산물포장센터(330㎡)는 농산물을 수집·선별·포장하고 판매처까지 운송하는 기능을 한다. 지금까지 농산물 포장은 지역 농협이나 산지 영농조합 등 생산자단체가 해 왔다. 롯데마트는 포장센터에서 연간 1200t의 감자를 포장해 가격을 30%가량 낮출 계획이다. 이후 대상을 양파·마늘·사과·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세계최대 900ℓ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용량의 900ℓ짜리 냉장고 ‘지펠 티(T)9000’을 4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내부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스페이스 맥스’ 설계가 특징으로, 기존 대용량 냉장고보다 냉장실과 냉동실이 각각 20ℓ 이상 넓다. 기존 냉장고와 달리 상하좌우 4개의 문이 있고, 넓은 냉장실은 위에, 서랍식 냉동실은 아래에 있는 구조다. 열에 여덟번은 냉장실을 쓰는 소비 패턴을 고려한 것이다. 냉장실의 가로폭이 기존 양문형의 약 2배인 점도 새롭다. 출고가격은 349만~399만원.

야쿠르트 ‘룩’ 판매 400만병 넘어

한국야쿠르트는 다이어트 기능성음료 ‘룩(LOOK)’이 출시(4월30일) 2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대표적인 다이어트 기능성음료인 씨제이(CJ)제일제당의 ‘펫다운’이 2002년 첫 출시 뒤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병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빠른 속도다. 회사 쪽은 룩의 인기 비결로 ‘야쿠르트 아줌마’로 대표되는 탄탄한 유통망과 함께, 다이어트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녀시대를 모델로 기용해 인지도를 끌어 올린 것 등을 꼽았다.

KT·LH 정보격차 해소 MOU

케이티(KT)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엘에이치공사 본사에서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이용환경 제공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티의 봉사단인 ‘아이티(IT)서포터즈’는 다음달부터 엘에이치가 제공하는 전국 10곳의 임대단지 공부방에서 아동들에게 정보기술 활용법을 무료로 가르친다. 교육 프로그램은 방학숙제에 유용한 사진 꾸미기와 동영상 만들기, 아이패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이용하기, 한글·엑셀·파워포인트 등 정보통신 분야 자격증 따기 등으로 구성된다.

퀄컴, 국내 이공계 대학생 초청행사

퀄컴코리아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2012 퀄컴 정보기술(IT) 투어’에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 32명을 초청했다고 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퀄컴 본사를 방문해, 폴 제이콥스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헬스의 발전 방향,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른 소비자 가전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글로벌 정보기술 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이 자리에서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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