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졸 기술인력 채용 늘린다

교과부와 마이스터고 인재선발 협약

씨제이(CJ)제일제당이 고졸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마이스터고 고졸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협약 대상 마이스터고는 수도전기공업고, 부산기계공업고, 부산자동차고, 울산마이스터고, 동아마이스터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등 6곳이다. 이들 마이스터고는 졸업 후 학생들이 씨제이제일제당 사업장에 안정적으로 고용될 수 있도록 인재를 선발해 추천할 계획이다.

씨제이제일제당은 당장 이달 말 생산직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해당 학교에서 추천한 졸업생 3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력은 올해 말부터 씨제이제일제당 각 사업장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취업 취약 계층의 고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졸 엔지니어 우수 인력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협약을 맺었다”며 “식품, 소재, 바이오, 제약, 생물자원 등 다양한 사업부문의 신규투자가 이어지고, 국외 생산기지 확장 등에 따른 추가 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고졸 엔지니어 채용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