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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여의도판 코엑스 개장, 쇼핑·문화 중심지 될까?

등록 2012-08-28 19:03수정 2012-08-29 09:55

‘아이에프시(IFC)몰’
‘아이에프시(IFC)몰’
여의도에 첫 복합쇼핑몰 개장 ‘밤·주말 공동화’ 풍경 바꾸나
코엑스몰의 5분의3 규모 IFC몰…여의도역과 연결
H&M·자라·에잇세컨즈 입점 직장인·유동인구 손짓
정치·금융의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는 밤이나 주말이면 직장인들이 빠지면서 ‘공동화 현상’을 보여왔다. 이 지역에 첫 복합 쇼핑몰인 ‘아이에프시(IFC·사진)몰’이 문을 열면서 상권 변화의 출발점이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이아이지(AIG) 코리안 부동산 개발’은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30일 아이에프시몰 개장을 알렸다. 이 쇼핑몰은 연면적 7만6021㎡에 지하 3개층 규모로, 서울 코엑스몰(11만9000㎡)의 5분의 3을 넘는 크기다. 개발사의 윌리엄 프리먼 대표는 “여의도는 광화문 도심, 강남과 함께 서울의 3대 업무지구이지만 상업시설이 부족해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아이에프시몰은 여의도를 쇼핑·문화의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에프시몰은 여의도동 32번지에 55, 32, 29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 3개동과 38층 고급호텔 ‘콘래드 서울’을 짓는 복합 상업지구 사업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개발사에 99년간 사업부지를 빌려준 뒤 기부채납을 받는 방식으로 지역을 유상 임대했다.

유행에 민감한 20~40대 여성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잡고 있는 이 쇼핑몰은 글로벌 스파(SPA·제조 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에이치앤엠(H&M), 자라, 에잇세컨즈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물론이고, 미국 인기 브랜드인 ‘홀리스터’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또 씨지브이(CGV)가 여의도의 첫 영화관으로 입점하며, 영풍문고도 들어서 지역주민과 직장인의 문화 갈증을 풀어주는 데 한몫할 전망이다.

몰의 임대·운영사인 터브먼아시아는 교통과 수요면에서 흥행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아이에프시몰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서 지하연결통로로 바로 연결된다. 또 매일 12만8000여대의 차량과 28개 버스노선이 통과하는 여의도 환승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다.

또 새로 조성되는 서울국제금융센터 안에 입주할 예정인 2만5000명의 상근 직장인을 기본으로 유동인구를 잡는다는 게 아이에프시몰 쪽의 계획이다. 윤석진 터브먼아시아 상무(점장)는 “인천·김포공항으로부터 가깝고, 강남역과 지하철 15분 거리인 입지를 활용해, 해외와 인근 상권의 손님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사진 AIG코리안부동산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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