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선 스팸세트 올해도 1위 노려
씨제이(CJ)제일제당은 올해 추석 선물 추세가 실속형 소비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 쓰임새가 많은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의 비중도 강화했다. 씨제이는 지난 설날보다 20% 정도 늘린 13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씨제이는 1만~7만원대 사이의 가격대인 ‘스팸세트’를 추천했다. 씨제이는 “스팸세트는 9년 연속 캔햄 카테고리 선물세트에서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선물세트”라며 “특히 올해는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2만~3만원대의 중저가 세트 비중을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고 밝혔다. 스팸으로만 구성된 ‘스팸3호’(5만2800원), ‘스팸8호’(2만9800원)도 추천 상품이다. 전통적인 명절 선물인 ‘식용유 세트’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속형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1만원대 전략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 설 대비 50% 늘렸다. ‘백설 프리미엄 19호’(1만6900원/포도씨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와 ‘백설 프리미엄14호’(9900원/해바라기유·카놀라유)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특선세트’도 실속형 복합세트로 새단장했다. 씨제이는 특선특호(스팸·참치·카놀라유·포도씨유·허브솔트 등)와 특선1호(스팸·천일염·구운소금·참기름 등)를 추천했다.
식용유·참기름·햄…식재료 한가득
햄·참기름·참치·부침가루…. 명절에 많이 찾는 실속형 선물들이다. 오뚜기는 추석을 맞아 실용적인 제품들로 구성한 선물세트 80여종을 선보였다. 오뚜기가 추천하는 제품들은 특선 3호(카놀라유·참기름·햄·카레 등), 특선 8호(물엿·당면·부침가루 등), 참기름 3호(옛날참기름·참기름), 후레시햄 3호(햄), ‘수연소면’ 프리미엄 1호(소면·멸치국수장국), 6년근 홍삼진액플러스(60포)등이다. 오뚜기는 “한돈 마크가 있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후레시햄 선물세트’, 먹을수록 감칠맛 나는 ‘참치 선물세트’, 8번 숙성시켜 손으로 늘여 만든 ‘오뚜기 옛날수연소면 선물세트’ 등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추석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네이처바이 건강식품’(진생업 홍삼 등)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선물 포장지에 에코마크를 부착했고, 과대포장 방지를 위한 공간비율 준수에도 신경썼다. 소비자들이 언제든 내용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살 수 있도록 누리집(www.ottogi.co.kr)과 오뚜기몰(www.ottogimall.com)에 추석 선물세트 전자 카탈로그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최근 이어진 폭우와 이상기온으로 가격부담이 있는 과일 선물세트보다 1만~3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통방식 발효 ‘차례 전용주’
국순당은 한가위를 맞아 전통 명절 선물로 알맞은 다양한 우리 술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한 순수 발효주인 국순당 ‘예담’은 차례 전용주로 인기가 높은 명절 최고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예담 차례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무형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서도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차례를 지낸 뒤 가족 친지들과 함게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제품(9600원)과 성묘용으로 안성맞춤인 소용량 제품(2000원) 등이 있다. 또 명절에 인기가 좋은 ‘자양강장 백세주’ 선물세트는 3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약재 함유가 많고 숙성기간이 길어 깊고 짙은 맛을 낸 고급 한방주 2종을 모았다. ‘자양백세주’는 무농약으로 재배한 양조 전용 쌀 설갱미와 6년근 홍삼, 숙지황, 당귀 등 동의보감 5대 처방전을 바탕으로 빚은 고급 한방주로 30일 저온숙성발효 방식으로 빚어냈다. ‘강장백세주’는 국제 주류품평회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프리미엄급 약주로, 인삼·구기자·오미자·하수오 등 심신과 기에 좋은 10가지 약재 성분이 들어간다. 이 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 건배주로 선정돼 그 명성을 확인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특별한 시기에 한정 판매돼 매해 설, 추석 등 명절에 인기가 높다.
혈관 청소하는 ‘다크 초콜릿’
초콜릿은 보통 연인이나 친구 사이의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추석 때 가볍게 주고받는 색다른 선물로도 제격이다. 특히 최근에는 초콜릿의 알려지지 않았던 효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4월호에서 ‘초콜릿을 먹는 사람이 더 날씬하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주일에 5회 이상 정기적으로 초콜릿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체질량 지수가 낮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또 최근 독일 쾰른 대학병원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 동안 매일 다크초콜릿(다른 첨가물을 줄이고 원료인 카카오매스의 함량이 35% 이상으로 높은 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했더니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다크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청소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롯데제과의 ‘드림카카오’는 이런 고함량 카카오 초콜릿의 대표 제품으로, 기존 초콜릿보다 카카오의 함량이 2~3배가량 높다. 카카오 함량이 56%인 ‘드림카카오56’의 경우 폴리페놀 함량이 960㎎에 이르고, 카카오 함량이 72%인 ‘드림카카오72’는 1353㎎에 달한다.
‘백화수복’ 국산 쌀 100% 저온 발효
롯데주류는 한가위를 맞아 차례에 쓰이는 명절 선물 차례주 ‘백화수복’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의미인 백화수복은 68년 전통에 국내 차례주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제품이다. 롯데주류는 “백화수복은 국산 쌀 100%를 원료로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 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며 “차례·제사·명절·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가 4800원, 1ℓ 6500원, 1.8ℓ 9900원이다. 이밖에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청주인 ‘설화’와 ‘설중매 골드세트’, ‘설중매플러스 기획세트’도 명절 선물용으로 선보였다. 설화는 쌀을 52% 도정한 쌀의 속살을 특수효모로 장기간 초저온 발효해 맛과 향을 살린 술이다. 설중매골드세트는 매실주 설중매에 순금가루를 첨가해 매실의 건강효능을 높인 제품이고, 설중매플러스 기획세트는 설중매 3병과 카놀라유가 함께 담긴 상품이다. 롯데주류는 추석을 맞아 실속형 와인선물세트 40여종도 선보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레드와인 2병으로 구성된 세트가 많고, 판매처별로 최대 30%까지 할인판매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롯데주류는 6만~12만원 사이 가격대의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와인 세트’, ‘호주 옐로테일 와인 세트’, ‘이탈리아 반피 와인 세트’ 등을 추천했다.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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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CJ)제일제당은 올해 추석 선물 추세가 실속형 소비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 쓰임새가 많은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의 비중도 강화했다. 씨제이는 지난 설날보다 20% 정도 늘린 13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씨제이는 1만~7만원대 사이의 가격대인 ‘스팸세트’를 추천했다. 씨제이는 “스팸세트는 9년 연속 캔햄 카테고리 선물세트에서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선물세트”라며 “특히 올해는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2만~3만원대의 중저가 세트 비중을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고 밝혔다. 스팸으로만 구성된 ‘스팸3호’(5만2800원), ‘스팸8호’(2만9800원)도 추천 상품이다. 전통적인 명절 선물인 ‘식용유 세트’는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속형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1만원대 전략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 설 대비 50% 늘렸다. ‘백설 프리미엄 19호’(1만6900원/포도씨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와 ‘백설 프리미엄14호’(9900원/해바라기유·카놀라유)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특선세트’도 실속형 복합세트로 새단장했다. 씨제이는 특선특호(스팸·참치·카놀라유·포도씨유·허브솔트 등)와 특선1호(스팸·천일염·구운소금·참기름 등)를 추천했다.
햄·참기름·참치·부침가루…. 명절에 많이 찾는 실속형 선물들이다. 오뚜기는 추석을 맞아 실용적인 제품들로 구성한 선물세트 80여종을 선보였다. 오뚜기가 추천하는 제품들은 특선 3호(카놀라유·참기름·햄·카레 등), 특선 8호(물엿·당면·부침가루 등), 참기름 3호(옛날참기름·참기름), 후레시햄 3호(햄), ‘수연소면’ 프리미엄 1호(소면·멸치국수장국), 6년근 홍삼진액플러스(60포)등이다. 오뚜기는 “한돈 마크가 있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후레시햄 선물세트’, 먹을수록 감칠맛 나는 ‘참치 선물세트’, 8번 숙성시켜 손으로 늘여 만든 ‘오뚜기 옛날수연소면 선물세트’ 등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추석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네이처바이 건강식품’(진생업 홍삼 등)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선물 포장지에 에코마크를 부착했고, 과대포장 방지를 위한 공간비율 준수에도 신경썼다. 소비자들이 언제든 내용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살 수 있도록 누리집(www.ottogi.co.kr)과 오뚜기몰(www.ottogimall.com)에 추석 선물세트 전자 카탈로그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최근 이어진 폭우와 이상기온으로 가격부담이 있는 과일 선물세트보다 1만~3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순당은 한가위를 맞아 전통 명절 선물로 알맞은 다양한 우리 술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한 순수 발효주인 국순당 ‘예담’은 차례 전용주로 인기가 높은 명절 최고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예담 차례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무형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서도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차례를 지낸 뒤 가족 친지들과 함게 즐길 수 있는 대용량 제품(9600원)과 성묘용으로 안성맞춤인 소용량 제품(2000원) 등이 있다. 또 명절에 인기가 좋은 ‘자양강장 백세주’ 선물세트는 3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약재 함유가 많고 숙성기간이 길어 깊고 짙은 맛을 낸 고급 한방주 2종을 모았다. ‘자양백세주’는 무농약으로 재배한 양조 전용 쌀 설갱미와 6년근 홍삼, 숙지황, 당귀 등 동의보감 5대 처방전을 바탕으로 빚은 고급 한방주로 30일 저온숙성발효 방식으로 빚어냈다. ‘강장백세주’는 국제 주류품평회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프리미엄급 약주로, 인삼·구기자·오미자·하수오 등 심신과 기에 좋은 10가지 약재 성분이 들어간다. 이 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 건배주로 선정돼 그 명성을 확인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특별한 시기에 한정 판매돼 매해 설, 추석 등 명절에 인기가 높다.
초콜릿은 보통 연인이나 친구 사이의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추석 때 가볍게 주고받는 색다른 선물로도 제격이다. 특히 최근에는 초콜릿의 알려지지 않았던 효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4월호에서 ‘초콜릿을 먹는 사람이 더 날씬하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주일에 5회 이상 정기적으로 초콜릿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체질량 지수가 낮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또 최근 독일 쾰른 대학병원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 동안 매일 다크초콜릿(다른 첨가물을 줄이고 원료인 카카오매스의 함량이 35% 이상으로 높은 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했더니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다크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청소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롯데제과의 ‘드림카카오’는 이런 고함량 카카오 초콜릿의 대표 제품으로, 기존 초콜릿보다 카카오의 함량이 2~3배가량 높다. 카카오 함량이 56%인 ‘드림카카오56’의 경우 폴리페놀 함량이 960㎎에 이르고, 카카오 함량이 72%인 ‘드림카카오72’는 1353㎎에 달한다.
롯데주류는 한가위를 맞아 차례에 쓰이는 명절 선물 차례주 ‘백화수복’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의미인 백화수복은 68년 전통에 국내 차례주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제품이다. 롯데주류는 “백화수복은 국산 쌀 100%를 원료로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 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돋보인다”며 “차례·제사·명절·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가 4800원, 1ℓ 6500원, 1.8ℓ 9900원이다. 이밖에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청주인 ‘설화’와 ‘설중매 골드세트’, ‘설중매플러스 기획세트’도 명절 선물용으로 선보였다. 설화는 쌀을 52% 도정한 쌀의 속살을 특수효모로 장기간 초저온 발효해 맛과 향을 살린 술이다. 설중매골드세트는 매실주 설중매에 순금가루를 첨가해 매실의 건강효능을 높인 제품이고, 설중매플러스 기획세트는 설중매 3병과 카놀라유가 함께 담긴 상품이다. 롯데주류는 추석을 맞아 실속형 와인선물세트 40여종도 선보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레드와인 2병으로 구성된 세트가 많고, 판매처별로 최대 30%까지 할인판매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롯데주류는 6만~12만원 사이 가격대의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와인 세트’, ‘호주 옐로테일 와인 세트’, ‘이탈리아 반피 와인 세트’ 등을 추천했다.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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