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급증…갈치보다 매출↑
고등어가 지난해에 견줘 절반 가까이 내린 가격을 앞세워 최고 인기 생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1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수산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등어 매출이 갈치 매출보다 30%가량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고등어 매출이 갈치에 2% 뒤졌다.
이처럼 고등어 매출이 늘어난 것은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싸졌기 때문이라고 롯데마트 쪽은 설명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의 10월 평균 가격을 보면, 갈치는 5㎏에 12만1483원으로 지난해보다 5% 올랐으나, 고등어는 10㎏에 2만7467원으로 33%가량 떨어졌다. 롯데마트에서도 생물 고등어 1마리(400g)가 2700원에 판매돼, 지난해보다 40%가량 저렴하다.
롯데마트 쪽은 “현재 수온이 전년대비 소폭 올라 고등어 생육에 좋은데다 먹잇감도 풍부해 제주 먼바다에서 조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실제로 가락시장 반입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준선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냉동 저장 물량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고등어 가격은 더욱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en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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