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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손안의 티브이’ 모든 휴대전화로 확산

등록 2005-08-08 17:27수정 2005-08-08 17:30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티유미디어의 위성디엠비 체험행사에 참여해 디지털위성방송을 보고 있다. 티유미디어 제공.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티유미디어의 위성디엠비 체험행사에 참여해 디지털위성방송을 보고 있다. 티유미디어 제공.
KTF · LGT도 위성디엠비 단말기값 50만원 넘을듯
 그동안 에스케이텔레콤 가입자들에게만 위성디엠비를 제공해온 티유미디어가 케이티에프와 엘지텔레콤하고도 위성디엠비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단말기 공급 일정에 따라 케이티에프 가입자는 오는 15일쯤부터, 엘지텔레콤 가입자는 9월부터 위성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이동방송(DMB)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오는 9월부터는 3700여만 이동전화 가입자 모두가 ‘내 손 안의 텔레비전’이라고도 불리는 위성디엠비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1일 본 방송을 시작한 위성디엠비는 3개월도 안돼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었다. 케이티에프에 이어 엘지텔레콤 가입자들도 시청할 수 있게 되면, 위성디엠비 가입자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티유미디어가 이동통신 업체들과 위성디엠비 제공 계약을 맺으면서 월 1만3천원씩 받는 시청료 가운데 25%를 떼주기로 한 것도 위성디엠비의 앞날을 밝게 한다. 이동통신 업체들이 가입자당 월 4천원의 추가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위성디엠비 가입을 권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와 드라마가 효자=위성디엠비는 텔레비전 9개, 라디오 25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티유미디어가 조사한 채널별 시청율을 보면, 위성디엠비 가입자들은 드라마를 가장 즐겨 보고 있다. 현재 위성디엠비를 통해서는 <문화방송>과 <서울방송>의 드라마가 재방송되고 있다. 티유미디어는 “‘내 이름은 김삼순’ 같은 인기 드라마는 재방송인데도 시청율이 높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많이 보는 게 스포츠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경기의 시청율이 높다. <와이티엔> 을 재전송하는 뉴스도 많이 보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위성디엠비를 시청하려면, 위성디엠비 시청 기능을 가진 단말기를 사용해야 하고,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이동전화 겸용 단말기 사용자들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차량용 단말기는 차에 부착해야 돼, 별도 대리점을 이용해야 한다. 위성디엠비 서비스에 가입하면, 이동통신 요금과 별도로 가입비 2만원과 월 1만3천원의 시청료를 낸다.

위성디엠비 단말기 쏟아진다=위성디엠비가 인기를 끌자,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위성디엠비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위성디엠비 겸용 에스케이텔레콤 이동전화 단말기의 경우, 이미 삼성전자가 2가지 모델을 내놨고, 에스케이텔레텍과 엘지전자, 팬택앤큐리텔도 한가지씩 내놨다.

이들은 케이티에프 및 엘지텔레콤 가입자용 위성디엠비폰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케이티에프 가입자용은 오는 15일쯤부터, 엘지텔레콤 가입자용은 9월부터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위성디엠비 단말기는 이노에이스, 현대디지털텍, 중앙시스템에서 각각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단말기 가격이 비싸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몰래 주는 단말기 보조금을 감안해도 50만원 이상은 부담해야 한다. 다른 단말기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셈이다. 차량용 단말기는 80만원 가까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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