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경제 쪽지 뉴스

금호석유화학 ‘자율협약’ 졸업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이 금호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채권단 공동관리에서 3년 만에 벗어났다. 금호석화는 “채권은행협의회 주관은행인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채권은행 공동관리절차’(자율협약) 졸업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금호석화의 자율협약은 대우건설 유동성 문제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9년 말 워크아웃을 신청해 2010년부터 시작됐다. 금호석화는 “2009년 말 차입금 2조2307억원 부채비율이 498%에 달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 회사신용등급 ‘A-’ 상향 및 세 차례 회사채 발행, 11월 말 부채비율 189% 등 경영정상화를 이뤘다”고 전했다.

호남석유화학 ‘롯데케미칼’로 개명

롯데그룹 계열사 호남석유화학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36년간 사용해 오던 사명인 호남석유화학을 ‘롯데케미칼’로 확정하고 27일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976년에 설립된 호남석유화학은 1979년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1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롯데그룹의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J ‘비비고’ 도쿄 비즈타워 개점

씨제이(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일본 도쿄 아카사카 비즈타워에 매장을 개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의회, 정부청사, 영빈관이 위치한 아카사카는 일본 정치의 중심지로 손꼽히며, 비즈타워는 인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티비에스(TBS) 방송국, 에이시티(ACT) 씨어터가 자리잡아 문화 엔터테인먼트 지역으로도 유명하다고 씨제이푸드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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