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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비싼 외식 대신 ‘홈파티’로 근사한 저녁을…

등록 2012-12-20 20:27수정 2012-12-21 14:24

산테로 크리스마스 모스카토(750ml)
산테로 크리스마스 모스카토(750ml)
유통·식품업계, 인기 와인 할인
스테이크·디저트 등 먹거리 다양
불황의 영향으로 실속 있는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홈파티’ 수요도 늘고 있다. 비싼 음식점에서 가족들이 모여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즐기는 대신, 집에서 조촐하게 직접 음식을 해 먹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유통·식품업계에선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겨냥한 ‘홈파티 마케팅’이 한창이다.

이마트는 21~27일 와인·회·치킨 등을 할인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가족파티 먹거리 행사’를 연다. 와인은 인기 제품을 선별해 최대 50% 할인한다. 디아블로 시라·카르메네르는 54% 할인한 9900원, 디 마르티노 싱글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은 40% 할인한 3만원에 판매한다. 모듬회(6~7인분)와 빅 프라이드치킨은 각각 15%, 35% 할인한 5만9800원, 7980원에 판다. 김진호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크리스마스에는 가족 파티용 먹거리 매출이 평소의 두배 이상 높다. 가족모임에 적합한 인기 품목을 모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25일까지 같은 행사를 열어 구이용 육류와 와인 등 파티용 먹거리를 선보인다. 스테이크용 한우(암소) 등심(100g)은 4200원,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은 1180원에 판다. 또 200여 종류의 와인을 최대 40% 할인한다. 옐로테일 핑크 모스카토(750㎖)는 1만900원, 산테로 크리스마스 모스카토(750ml·사진)는 9900원에 내놓는다.

또 크리스마스 케이크 물량도 지난해보다 1.5배 늘리고, 전체 물량의 60%가량을 1만원 미만의 저가 상품으로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26일까지 홈파티 고객을 겨냥해, 캐나다에서 직송한 랍스터(500g 안팎)를 정상가의 반값(1만4900원)에 판다.

신세계백화점도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 상품전을 열어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각종 델리푸드(즉석 조리식품)와 이색 케이크, 디저트, 베스트 매칭 와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케이크는 콩·오디·밤·토마토·흑임자 등 기존 제품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재료와 천연식물 그대로의 장식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씨제이(CJ)제일제당의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과일젤리 제품 4개를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을 연상시키는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제품을 내놓고 홈파티 디저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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