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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이마트 “3.1절 지루하다”고 했다가 된통…

등록 2013-02-26 11:10수정 2013-02-26 11:46

이마트
이마트
최근 총수의 검찰 소환 조사와 부당노동행위 의혹으로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있는 국내 최대 대형 할인매장 ‘이마트’가 이번엔 ‘3.1절 논란’에 빠졌다. 이마트 한 지점의 문화센터가 오는 3.1절 휴일을 맞아 마련한 ‘공룡체험 학습’을 홍보하면서 ‘지루한 3.1절’이란 표현을 쓴 것이다.(사진 참조)

한 누리꾼이 해당 홍보물의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리자 사진이 급격하게 퍼져나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이 이마트 공식 트위터 계정(@e_mart_)에 “이마트에겐 3.1절이 지루한 날이냐”며 항의를 하고 나섰다. 3.1절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는 사회 분위기상 아이들에게 3.1절의 의미를 고취시키지는 못할 망정 ‘지루한 날’로 폄하했다는 것이 누리꾼들 의견이었다. 트위터 이용자 frozenxxx는 “요즘 이마트 계속 정신 못차리네”라며 이마트를 질타했다.

일종의 해프닝성 사건이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론이 들끓자 이마트는 결국 ‘백기’를 들었다. 25일, 이마트는 트위터를 통해 “지루한 3·1절이라니… 한참 잘못된 표현을… 죄송합니다. 현재 해당 점포 파악했으며 시정조치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교육의 장을 제공해야 하는 문화센터에서 잘못된 표현을 사용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해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SNS상에는 “이마트 불매” 등의 격앙된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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