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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수박 ‘조기 등판’

등록 2013-03-17 20:25수정 2013-03-17 21:03

불황에 소비침체…한달새 값 43%↓
이마트, 예년보다 일찍 대량 출하
불황이 수박 출하 시기마저 앞당겼다. 이마트는 19~31일 전 점포에서 예년보다 2주가량 일찍 봄 수박을 대량 출하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봄 수박 작황은 한파 영향으로 지난해에 견줘 3~5%가량 감소했으나, 불황 등으로 소비는 더 크게 떨어져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15일 기준 특등급 수박 1㎏ 가격은 2521원으로 4426원이었던 지난달 15일에 비해 43%가량 폭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 하락율이 22%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다. 그나마 제수상 수요가 있었던 설 명절 이후 하락은 심화했다.

신현우 이마트 수박 구매담당자는 “따뜻해질수록 가격이 내리는 감소세를 감안하더라도 가격 하락이 크다. 소비 침체가 과일 판매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 때문에 경남 함안, 의령 지역 수박 농가들은 출하를 미루거나 아예 손을 놓는 등 겨울 수박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번에 이마트에서 출하하는 수박 가격은 크기에 따라 1만5000~1만8000원(3.5~5㎏)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25%가량 저렴하다.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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