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정보를 검색하는 무료 어플리케이션(앱)이 배포된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KIOM·kiom.re.kr)은 스마트폰 등에서 한약재를 알아볼 수 있는 ‘한약기원사전 2013’ 앱을 무료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약기원사전 2013은 지난해 배포된 사전을 보완한 것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대만의 의약서에 기록돼 있는 한약재의 기원과 약용자원의 이름, 학명, 영문 생약명, 라틴어 생약명, 효용, 사용방법 등 2138건의 표제어가 담겨 있다.
이 사전은 우리말로 한자 약명뿐 아니라 약용자원(동·식물)의 이름을 검색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국가별 의약서 내용도 한번에 볼 수 있어 차이를 알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한의학연구원은 설명했다.
최고야 한약기초연구그룹 선임연구원은 “인터넷 등에서 한약재를 검색할 때 잘못된 정보도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 사전을 이용하면 나라별 공정서(사용법)까지 확인할 수 있어 한의학 연구자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약기원사전 2013’은 한국한의학연구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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