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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남양유업 제품 안 받겠다” 편의점들, 불매운동 나서

등록 2013-05-07 20:05수정 2013-05-08 09:59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가맹점주협의회는 본사 직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일삼고 제품을 강매해 비난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남양유업의 비인륜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를 규탄한다. 남양유업은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임직원을 징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어 “이번 사태가 원만하고 유연하게 해결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불매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가맹점주협의회는 그동안 24시간 강제영업과 과도한 위약금 등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주 사이의 불공정 계약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본사의 횡포로부터 가맹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국회 정무위원회 통과를 이끌어낸 단체다. 전체 회원수는 2000여명이고, 회비를 내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은 300여명에 이른다.

이 협의회는 특히 씨유(CU)와 지에스(GS25) 등 다른 브랜드 편의점 가맹점주들을 아우르고 있는 ‘전국 편의점 가맹사업자단체 협의회’와 공동으로도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뜻을 비치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가맹점주가 본사에 발주 주문을 넣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들의 불매운동은 본사의 협조 여부와 무관하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관련영상] ‘편의점 자살’, 등골 빼먹는 대기업의 횡포 (한겨레 캐스트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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