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케어스 항바이러스 대용량 제습기 AD-2413B’
올 제습기 시장 2배 성장 전망
위닉스·엘지 등 신제품 줄이어
위닉스·엘지 등 신제품 줄이어
올해 제습기 시장이 신제품 출시로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습기가 많이 보급된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올해 상황이 본격적인 시장 성장기로 접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주요 업체들은 물론 후발 주자들까지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주목할 만한 새 제품들을 모았다.
국내 제습기 업계 1위 ‘위닉스’는 15일 회사 창립 뒤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43종의 새 제품(오른쪽)을 발표했다. 위닉스는 국내 제습기 시장 절반(49.7%, 시장조사업체 GFK코리아 기준)을 점유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1973년 설립됐다. 신제품의 특징은 세균 억제와 소음 억제다. 위닉스는 “독자 개발한 공기청정 기술을 적용해 공기 중의 곰팡이균, 세균을 억제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기능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또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팀과 산학연구를 통해 인체에 주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소음억제 기술을 적용시켰다.
지난해 국내 제습기 시장 규모는 1530억원으로 전년(401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성장했다. 제습기 개념은 2009년 처음 도입돼 지난해 보급률 7.8%를 기록했다. 김두식 위닉스 국내총괄영업이사는 “선진국 예를 보면 보급률이 10%에 도달하는 순간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한다. 기존 추세를 볼 때 올해 제습기 시장은 2배 이상 성장을 이어나가며 무난히 진입하리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생활 가전기업 ‘리홈쿠첸’의 이재성 상품기획팀 상무는 “기후변화에 따라 제습기가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2위인 엘지(LG, 점유율 20.3%)와 삼성(11.0%)도 신제품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엘지전자는 2013년형 신제품 13종을 출시했다. 상하 양방향으로 바람을 내보내 넓은 공간을 구석구석 제습해 주는 넓은 제습 범위가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과 미니 제습기 등 2종을 15일 출시했다.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습도에 민감한 옷을 관리하는 데 특화된 ‘의류 전용 건조’ 기능이 특징이다.
후발 업체들도 추격에 나섰다. ‘코웨이’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강조한 ‘케어스 항바이러스 대용량 제습기 AD-2413B’(왼쪽)를 출시했다. 24ℓ 대용량으로 2단계 항바이러스 필터를 적용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사무실 및 업소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리홈쿠첸’은 호스를 통해 물을 배수구로 바로 빼서 물통 비우기의 번거로움을 줄이는 등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사진 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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