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6월 26일 눈길 끄는 상품

등록 2013-06-25 20:25

냉커피도 깊은 맛 ‘카누’

무더위와 함께 냉커피의 계절이 돌아왔다. 동서식품 ‘카누’는 기존 인스턴트커피보다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원료를 추출하는 엘티엠에스(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을 사용해, 여름철 냉커피로도 원두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상당 부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누의 맛은 ‘95:5’라는 비율에서 비롯된다. 95는 인스턴트커피 파우더, 5는 미분쇄 원두의 함량을 의미한다. 카누는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액을 동결건조한 95%의 커피가루가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내고, 5%의 미분쇄 원두가 깊은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카누 냉커피는 한 봉(스틱)을 물 180~200㎖에 섞은 뒤 얼음을 넣으면 비율이 맞다. 커피전문점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용량을 원할 경우에는 두 봉(스틱)을 물 400㎖에 풀면 된다. 카누는 지난 5월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에서 국내 브랜드 최초로 음료 부문과 베스트 인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영국서 인정받은 ‘고려은단 비타민C’

고려은단의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은 고급 비타민 원재료 사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고려은단은 “보통 중국산 비타민 원료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고가의 영국산 원료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영국 디에스엠(DSM)사로부터 원료를 독점 계약해 사용하고 있는데, 값이 중국산에 비해 70~80%가량 비싸다고 한다.

비타민C 최초 원료는 보통 옥수수, 타피오카, 고구마, 감자 등이다. 이런 식물류에 포함된 전분에서 추출한 포도당을 발효와 농축·정제 과정을 거쳐 비타민C 원료로 만든다. 디에스엠사의 경우 유럽산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을 정제해 원료를 만들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해썹(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등 품질기준을 만족하며, 원료 구매에서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영국의 품질보증 마크 ‘퀄리시’(Quali-C) 인증을 받았다는 게 고려은단의 설명이다. 1정에 순수 비타민C 1000㎎을 함유했으며 120정(1만2000원), 180정(1만5000원), 300정(2만5000원), 480정(3만5000원), 600정(4만원) 5가지 종류가 있다.


국순당 ‘대박’ 막걸리 500만병 돌파

국순당이 새로 출시한 ‘대박’ 막걸리의 초반 인기몰이가 뜨겁다. 국순당은 지난 4월 출시된 새 제품 생막걸리 ‘대박’이 출시 2개월 만에 5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존 국순당의 인기 브랜드인 ‘생막걸리’와 ‘우국생’을 제치고 단숨에 매출 1위 브랜드로 올라선 것이다.

인기 이유는 달지 않고 깔끔한 막걸리의 맛을 담아내 막걸리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순당은 “대박은 전통식 누룩과 막걸리 전용 효모를 사용하였으며 3단 발효법과 6도 이하 냉장숙성 공법을 도입해 불필요한 잡맛과 단맛을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배우 전지현씨를 기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선전의 요인으로 꼽힌다. 전씨는 대박을 통해 데뷔 16년 만에 첫 주류광고에 출연했다. 국순당 이종민 차장은 “신제품 대박 막걸리는 달지 않은 맛과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한 과감한 마케팅으로 초반 매출 호조를 거두고 있다. 향후 정체된 막걸리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빙점숙성 저칼로리 ‘카스 라이트’

시원한 맥주 한 잔은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해주지만, 노출의 계절 여름에 마음 놓고 마시기도 걱정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요즘 저칼로리 맥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는 2010년 첫선을 보인 뒤 맛과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한 이 회사 인기제품이다. 카스 라이트는 국내 유일의 ‘빙점숙성 기법’, ‘3단 호핑’ 방식과 고발효 공법을 통해 만들어진 저칼로리 맥주다.

빙점숙성 기법은 기존의 숙성기간 외에 영하에서 추가로 장기 숙성하는 기법이다. 3단 호핑 방식은 3가지 종류의 홉(맥주 특유의 향을 주는 재료)을 3단계로 나눠 투입하는 방식으로 풍부한 맥주의 맛과 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발효 공법은 효모의 최적 활성화를 유지하고 탄수화물의 발효도 극대화로 열량 성분을 최소화하는 기법이다. 오비맥주는 최근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유행어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과 매력적 몸매가 돋보이는 강예빈과 이수정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지난 3월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공식 후원한 데 이어 캠핑축제 후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시원한 유산균 ‘얼려먹는 세븐’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야심작 ‘세븐’(7even)의 두번째 맛 ‘로터스플라워’(연꽃)와 ‘얼려먹는 세븐’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중순 기준, 출시 7개월 만에 7000만개 판매량을 달성한 세븐은 한국야쿠르트의 대표 히트상품 가운데 하나다.

한국야쿠르트는 새로운 맛과 제형의 제품을 출시해 이런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제품 출시 이후 5월 하루 35만개이던 판매량이 6월 하루 50만개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특히 ‘얼려먹는 세븐’의 경우 하루 10만개 주문으로 생산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철 대장균 걱정을 덜고 시원하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형태로 종류가 늘어났지만 모든 세븐 제품은 공통적으로 ‘7가지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1000억마리’라는 기준을 똑같이 지키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은 장내 유해독소를 억제해 깨끗한 장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인기기사>

국정원 “명예 위해 공개”…나라 명예는 안중에 없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종북?…“김일성 주석님께 경의” 친서에서 밝혀
새누리 하룻만에 국조 수용…‘대화록 공개 여론 불리’ 판단
손현주가 악랄해졌다
[화보] 6.25 63주년...미공개 사진으로 본 그날의 현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